언더나무의 부캐 '루트42'

“루트42는 로컬 기업을 위한 커뮤니티에요.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죠.”

2021년 8월 언더나무는 루트42를 런칭하며 기업 대표, 취준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로컬 멤버들과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루트42 (언더나무 제공)

루트42는 대전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마케팅/디자인에 대한 트렌디하고 폭넓은 지식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언더나무의 가치를 대변하는 공식 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루트42는 무엇이며, 무슨 내용을 다룰까요? 언더나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언더나무 대표 강호용(이하 Henry)님께 물었습니다.

루트42는 대전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마케팅/디자인에 대한 트렌디하고 폭넓은 지식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언더나무의 가치를 대변하는 공식 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루트42는 무엇이며, 무슨 내용을 다룰까요? 언더나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언더나무 대표 강호용(이하 Henry)님께 물었습니다.

△(주)언더나무 강호용 대표 

Q. 안녕하세요, Henry. 루트42 소개 부탁드려요.

최근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로컬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주변에 디지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리소스들이 부족하여, 디지털 전환 흐름에 뒤쳐지고 있는 실정이에요. 언더나무는 프리랜서나 스타트업, 지역 소상공인을 포함한 로컬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업간 협업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루트42는 언더나무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로컬 기업들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 비즈니스 운영,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루트42를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얻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싶어요.

Q. 루트 42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우리 커뮤니티의 프로그램은 1부 강연과 2부 스터디로 나뉘어져 있어요.”

1부 강연에서는 강사가 디지털 마케팅, 브랜딩, 디자인, 이커머스 등 디지털 전환에 관한 팁, 인사이트, 트렌드를 설명합니다. 일방향 강연의 형태를 벗어나 워크샵 형태의 쌍방향 소통이 일어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밋업 진행 전/후로 참여자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여 참여자 맞춤형 강연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부 스터디에서는 참가자들이 이번 회차의 주제와 관련된 고민을 공유하고 조별로 토의하여 솔루션을 도출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이 때, Design Thinking Process와 같은 검증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퀄리티 높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션*을 제공합니다. 

*퍼실리테이션: 효과적인 기법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활동

△조별 모임 시간에 대화하고 있는 참여자들

Q. 다른 커뮤니티와 비교하여 루트42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전에 있는 실무자/직무 중심의 디지털 전환 커뮤니티는 루트42가 유일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루트42를 통해 대전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전문가, 기업가, 일반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각 조직에서 디지털 전환을 책임지는 당사자들은 당면한 문제를 우리 커뮤니티에 가져와 해결의 실마리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과 함께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생각치 못했던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얻을 수 있죠.

기업은 루트42를 통하여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능력있는 디지털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거나, 일반인들을 회사에 채용하여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루트42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언더나무 이커머스 매니저 이나영(이하 Sophia)님에게 물었습니다.

△(주)언더나무 이커머스 매니저 이나영

언더나무도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한 회사 초기에는 대전에서 직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가 없어 내부의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성장하기 위해 언더나무에서는 업무 시간의 일부를 스터디 세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을 마련했어요. 그리고 스터디의 혜택을 다 함께 볼 수 있도록 스터디 세션의 결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했습니다. 

스터디에서 얻은 정보와 통찰을 우리의 터전인 대전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전에 대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서비스디자인 부트캠프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색다른 형태의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었어요. 비슷한 문제를 당면한 기업과 실무자에게 우리의 고민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루트42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루트42의 역할은 어디까지 확장될까요?
“루트 42는 로컬 기업들을 위한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할 거예요.”

언더나무의 디지털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의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어요. 대전을 대표하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가 되는 것이 언더나무의 미션이라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대전 기업의 성장을 돕고 대전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루트42의 미션입니다. 

브랜드와 고객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파하고, 다양한 산업의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모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대전에서도 온/오프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장을 이뤄내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