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모두에게, 이노베이션 부트캠프!

목차‍

  1. 언더나무의 ‘서비스 디자인 캠프’ ‍
  2. 첫 번째 워크숍의 팀 빌딩 워밍업은 그림으로 나를 표현해보는 것!
  3. 서비스 디자인의 모든 과정을 후루룩 살펴보기

1. 언더나무의 ‘서비스디자인 캠프’

 

서비스 디자인 배우려면 유학을 가야 한다고?

서비스 디자인 국가 자격증이 생겼다고?

서비스 디자인,  UX디자이너?  헷갈리는 용어들

서비스 디자인은 핫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서비스 디자인을 제대로 알기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열리게 되었습니다.

service design
언더나무의 서비스디자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현재의 ‘서비스’를 보다 명확하게 분석하고, 그들의 행동 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방식,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부트 캠프가 언더나무에서 열렸습니다.

총 다섯 번의 워크숍을 통해 서비스 디자인 방식을 배워나가는 이 캠프는 효과적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서비스 디자인 툴(tool)을 배우고,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직접 도출해보는 것이 목표인데요,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함께 팀을 이루어 사회문제 해결책을 스스로 만들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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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나무의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는 참여자들에게 서비스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보며 실무 학습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이노베이션 디자인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과 도구, 그리고 마인드셋까지 습득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막바지에는 실질적인 Product service design을 만들게 됩니다. 사용자와의 공감, 아이디어 창출, 컨셉의 비주얼라이징 그리고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제시하는 부분까지 모두 다루게 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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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리더, 이용기 교수님

이용기교수님의 약력

이번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부트 캠프의 리더는 바로 이용기 교수님으로, 동국대학교 현 연구 교수 및 조선대학교 부교수, SD4G(Service Design For Good) 연구소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카이스트(KAIST)에서 박사과정을 거쳤고,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연구논문으로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의 전문가로서 현재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5주간 함께 하게 된 특별한 참가자들

service design lecture
활동에 집중하는 참가자들

이번 부트 캠프는 별도의 선정과정을 통해 선발되신 11명의 특별한 참가자분들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지원자 중, 서비스 디자인 관련 분야에 대한 열정과 지원 동기 및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하여 캠프의 모든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들을 참가자로 선발했습니다. 5주간 연속성 있는 멘토링을 제공하고, 팀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참여 여건과 의지가 맞는 분들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특수한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또한 지원자 필수 점검 목록이었습니다. 서비스 디자인을 단순히 통상적인 ‘디자인’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신청하신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취지에 알맞는 참가자를 모집하고자 이러한 프로세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께하게 된 11명의 참가자분들은 캠프에서 어떤 문제를 다루게 될까요?

첫번째 캠프의 주제, Social and Sustainability -  WASTE!

zero waste(Image by snack magazine)

이번 1기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부트 캠프의 주제는 Social and Sustainability - waste, 즉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 쓰레기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지속 가능한 소비와 윤리의식, 환경문제에 대한 것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참신한 해결책을 구상해 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참가자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기대됩니다!

서비스디자인 이노베이션 부트 캠프의 첫 워크숍

service design
서비스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이용기 교수님과 함께 하게 된 다섯 차례의 부트캠프 그 첫 시작은 ‘서비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서비스 디자인의 기본 개념과 정의, 활용 등을 전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서비스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우리 일상에서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것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워크숍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2. 첫 번째 워크숍의 팀 빌딩 워밍업은 그림으로 나를 표현해보는 것!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부트캠프만의 팀빌딩 활동

service design lecture
자신을 표현할 수있는 그림을 그려보기

첫 번째 워크숍의 시작인 팀 빌딩 활동은  ‘Design your Wallpaper’, 커다란 폼 보드에 자유롭게 선을 그려 나 자신을 디자인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자신만의 성향이나 가치관, 일상의 특징 등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해보고 의미를 담아보는 활동이었어요. 주위에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을 담아 원을 그리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하리보를 그리는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생생한 스토리가 보드 위에 그려졌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의미를 표현해보기

service design boot camp
어떻게 의미를 엮을지 설명하는 참가자

그렇게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팀원 모두의 그림을 하나로 합치고 여러 연결선을 그려 하나의 디자인으로 완성시키는 것! 마치 원래 하나의 그림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퀀스와 참가자들의 솜씨에 교수님께서도 감탄했답니다. 자신이 의도한 의미를 형태로 표현하고, 필요한 의미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그에 맞게 또다시 형태를 변화시켜보는 것이 이 활동의 효과였습니다. 서로를 알아갈 수 있어 더욱 즐거웠던 팀 빌딩 활동이었습니다. 

3. 서비스디자인의 모든 과정을 후루룩 살펴보기

여섯 가지 서비스 디자인 단계를 한눈에!

서비스디자인의 프로세스

    1. 우리의 문제를 이해하는 것
    2. 그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
    3.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는 것
    4.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것
    5. 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구체화시키는 것
    6. 만들어진 해결책을 테스트해보는 것

 

‘Wicked Problem’을 찾아라!

이해와 정의로 문제를 해결하다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의 첫 단계는 ‘Inspiring(영감을 얻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다루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마인드셋(mindset)을 형성해보는 단계입니다. 서비스 디자인에서 우리가 다루어야 할 문제는 ‘wicked problem (직역: 사악한 문제, 의역: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골칫거리 문제)’이라고 불립니다. 서비스 디자인을 시작할 때 가장 첫 번째로 해야되는 일은 우리 주변의 ‘wicked problem’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가 문제야!”라고 하기 보다, ‘음식물 쓰레기가 우리 사회에서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어떤 원인이 있는 것인지’를 발견하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 사회에 문제야!”라고 진단하는 것이죠. 참가자들은 이번 세션에서 ‘Inspiring’ 에 대해 배우며 서비스에 잠재되어 있는 사용자들의 욕구에 대해 살펴보고, 서비스 그 이면에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진짜 문제’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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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데이션 과정,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쏟아보자

아이디어 프레인스토밍 포맷

다음 과정은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입니다.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은 자신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적어보고, 사용자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직접 스케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수님께서 준비하신 포맷으로 참가자들은 2인 1팀이 되어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스케치를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어떤 기능이 사용자에게 적합할지를 토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뚝딱뚝딱 만들어보는 프로토타입(Prototype)

prototype
prototype

 

마지막 단계는 바로 ‘프로토타입’입니다. ‘프로토타입(prototyp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프로토타입(prototype)’은, 원래의 형태 또는 전형적인 예, 기초 또는 표준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기에 앞서 그것의 실제 형태를 간단하게 ‘시각화(visualize)’해보는 작업입니다. 

 디자이너의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사용자의 ‘경험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주며, 기능의 활용성에 대해 점검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인데요, 참가자들도 팀별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고무줄이나 종이컵, 포스트잇과 폼 보드 등을 활용해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prototype
참가자들이 제작한 프로토타입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때 아이디어의 핵심 형태를 잘 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용자의 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그 기능의 형태를 잘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참가자들은 프로토타입을 직접 만들어보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시각화시키고 이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테일을 너무나도 잘 살려준 참가자분들 덕분에 교수님께서도 아주 놀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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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의 모습

모든 세션이 끝나고, 이용기 교수님은 서비스 디자인에서 프로토타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을 이어가셨습니다. 프로토타입이 아이디어 구체화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서비스를 디자인함에 있어 왜 필요한 것인지, 프로토타입을 통해 사용자의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지도해 주시며, 서비스 디자인의 전체적인 렙업 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워크숍 이후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다음 활동을 위한 특별한 과제를 하게 되는데요, 음식물쓰레기 문제와 관련된 인상 깊은 서비스 디자인 예시를 고르고, 그 방법이 궁극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인지를 담은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넘치는 열정을 보여준 참가자들의 멋진 발표를 기대하며, 첫번째 워크숍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두번째 워크숍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