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SEO(검색엔진최적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이 막차, 우리가 SEO를 하는 이유

Ian Park


거두절미하고, 마케팅 관련 실무자,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SEO를 알아야만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디지털 환경에 놓인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SEO를 아는 게 득이 된다. 사실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키워드가 핫 한 것처럼 적어도 모든 현대인들은 나 자신을 팔고 있든 인스타그램을 하던 모든 사람이 큰 범주 안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 글은 마케터를 위한 글이기도 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모든 기업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다. 의사 결정권자들은 SEO에 대한 이해를, 마케팅 실무자들은 SEO 수행 능력을 가져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에 매달리며 퍼스널 브랜딩을 전개하는 개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모두 각자의 레벨에 맞는 SEO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Summary

 

1. 네이버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무시당하던 SEO

2. 구글의 점유율 증가, 팬데믹 이후로 SEO가 점점 중요해진다

3. SEO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의 양질의 콘텐츠 생산이다

4.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올바른 SEO 수행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5. 이미 기업들은 SEO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6. SEO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니즈도 복잡해지고 깊어지고 있다

7. SEO는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자, 소비자 모두)


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는 무엇일까?


 

검색엔진최적화
SEO 관련 키워드 

Search Engine Optimization/검색엔진최적화(이하 “SEO”라 한다)는 구글과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의 문법에 맞게 웹 사이트 혹은 콘텐츠를 최적화하여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시키는 작업의 일련의 노력과 과정을 통칭한다. 거창해 보이지만 결론은 검색엔진결과(SERP: Search Engine Results Pages) 1페이지에 노출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검색 결과 상위 노출도 여러 가지 검색엔진최적화 KPI 중 하나이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것은 변함없다. 


검색엔진최적화는 왜 해야할까? 

검색광고(SEA)
검색광고(SEA)와 검색엔진최적화(SEO)의 차이

검색엔진 결과에서 상위 노출하는 방법은 검색광고(SEA: Search Engine Advertising)와 검색엔진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있다. 합쳐서 흔히 검색엔진마케팅(SEM: Search Engine Marketing)이라고 부른다. 

검색엔진마케팅이란(SEM)?


검색엔진마케팅에는 검색광고도 있는데 SEO는 왜 해야 할까? 둘 다 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만 우리는 SEO를 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SEO는 검색광고보다 클릭률이 높다 


웹사이트 트래픽에서 오가닉 서치(Organic Search : 광고 제외 순수 검색)로 인한 유입은 검색광고로 인한 유입의 2배에 달하고 리서치에 따라 그 클릭률은 8배가 넘는 경우도 있다.

10명 중 7명의 콘텐츠 마케터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SEO를 꼽았다. 

10명 중 7명의 콘텐츠 마케터는 SEO 툴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숫자가 머리 아프다면 각자 자신의 검색 습관과 경험을 떠올려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광고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광고 보지 말라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내놓은 유튜브를 떠올려보라). 


2) SEO는 검색광고보다 적은 비용이 든다 


이론적으로 직접 다 할 수 있다면 SEO를 수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없다고 봐야 한다. 반면, 검색광고의 경우 유입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용도 올라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러 종류의 검색광고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단순한 입찰 방식의 광고로, 높은 금액을 지불하면 높은 노출 순위(구좌라고도 한다)를 담보한다. SEO는 성과가 좋으면 좋을수록 좋지만, 검색광고의 경우 성과가 좋은 게 반드시 좋은 게 아니다(변곡점 입찰가와 같은 개념들인데 나중에 알아보자).


3) SEO는 검색광고보다 장기적으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케팅 방법론이다


검색광고도 분명 타깃 설정을 하고 집행하는 것이지만, SEO는 우리의 서비스나 프로덕트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타깃, 즉 검증된 잠재 고객에게 우리의 웹사이트나 콘텐츠가 도달할 확률을 높여준다. 검색엔진 상위 노출이란, 검색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좋은 콘텐츠임을 해당 검색엔진 알고리즘이 증명해 준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픽 효과가 오래간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올바르게 수행된 SEO는 웹사이트나 콘텐츠의 지속적인 노출을 가능하게 한다.

SEO는 더 많은 장점이 있고,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검색광고 역시 마찬가지이며, 둘 중 하나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검색엔진 최적화가 무엇인지 알고 나의 비즈니스에 맞는 균형 있는 전략을 수립할 줄 아는 것이 핵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익숙한 반면 SEO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거나 수행하는 사람들은 적다. 마케터조차 SEO를 실무자가 되어 제대로 실행하는 경우는 적고, SEO 전문 에이전시를 표방한 몇 개의 Pioneer들이 있을 뿐이다. 그들조차도 주요 타깃은 글로벌 클라이언트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인터넷이 구글 중심으로 재편되고 급변하는 와중 SEO는 나만의 차별화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게 마케터이던 CEO이던 상관없다. 단지 빠른 실행만이 요구될 뿐이다.

 

Contents


1.한국에서 SEO가 어려웠던/외면받던 이유 

2.상황이 달라진 SEO 환경, 구글 SEO를 알아야 하는 이유 

3.콘텐츠와 SEO 불가분의 관계 

4.SEO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이 막차 


1.한국에서 SEO가 어려웠던/외면받던 이유 


C-Rank 알고리즘
네이버 C-Rank 알고리즘


쉽게 이야기하자면 네이버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구글의 검색엔진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네이버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가치판단은 들어가지 않는다. 단지 특이한 나라다. 네이버의 경우 자체 알고리즘(최근의 경우 C-Rank, D.I.A 다이아 로직 등으로 대변되는)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도 가치판단은 들어가지 않는다. 단지 네이버라는 검색엔진의 알고리즘도 특이할 뿐이다. 기술적인 설명 없이 결론만 말하자면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 


1)검색결과의 폐쇄성/ 광고 중심·자사 콘텐츠 중심의 검색 결과  



네이버 상위 노출을 위해서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 말은 즉, 네이버를 통해 검색하는 사용자는 무수한 광고와 네이버 위주의 콘텐츠만을 우선적으로 소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검색 결과가 폐쇄적이라도 네이버 생태계 안의 콘텐츠들이 훌륭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유튜브 검색
나스미디어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NPR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검색엔진을 통해 얻고자 하는 정보/지식 습득의 질과 양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우리는 구글을 찾게 된다. MZ 세대들이 네이버 대신 유튜브에서 검색한다는 뉴스는 벌써 2018년도 소식이 되었다. 이는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에서의 비중이 갈수록 늘어가는 구글의 입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내 검색엔진 시장점유율
21년 4월 기준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 


이해를 돕기 위해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자면, 대학교-대학원을 다니는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네이버를 쓸 이유는 거의 없었다. 과장하자면 네이버만 사용해야 했다면 졸업을 못 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마케팅 실무자가 되면서 업무적으로 네이버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니즈에 의해 네이버를 사용하는 경우는 점점 줄어만 갔다. 비슷한 경험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통계로 입증된다. 한때 90%에 가깝던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60%로 떨어졌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페이 등을 통해 네이버가 온라인 비즈니스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해서 많은 사업자들과 마케터들에게 네이버는 여전히 중요한 플랫폼이지만, 이런 검색엔진 시장점유율의 변화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2)SEO가 뭔지 모르고, 단기 성과만을 우선시하는 환경


네이버 위주의 환경에 익숙해진 많은 기업들과 마케터들은 어찌 보면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워진 상태일지도 모른다. 


1)마케터 입장에서는 


구글 SEO가 낯설고 한국어로 접할 수 있는 자료는 한정적이며 깊게 파면 팔 수록 영어 능력은 필수다. 최근에는 SEO를 다루는 한국어 강의도 늘어나고 있고 구글 웹마스터 콘퍼런스 같은 행사도 한국에서 열리는 추세이지만, 다들 겉핥기 식의 정보 공유에 그친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결국 SEO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구글의 검색엔진 최적화 랭킹 요소는 200개가 넘고, 계속 변화하고 있다. 마케터 입장에서 알아야 할 것도 많고 계속 공부해야만 하는 영역이다.

또한 마케터 입장에서 SEO는 수행하기 까다로운 영역이다. 일단 프로젝트 설득부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SEO 프로젝트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은 3개월이다. 3개월은 해야 어느 정도 가시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3개월도 너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의 기간 동안 SEO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의사 결정권자를 설득하는 단계에서부터 준비할 것이 많아진다.

물론 SEO를 전혀 모르고 해 본 적도 없는 의사 결정권자를 위해 당장 첫 달부터 해야 할 일과 개선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같이 많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제안할 수 있다. 제대로 하려면 웹사이트 리뉴얼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첫 달은 금방 지나가는 일이 많다. 하지만 SEO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설득해 SEO 프로젝트를 시작해도 문제는 생긴다. SEO를 모르는 입장에서는 첫 달에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했으니 많은 것들을 기대하며 단기 성과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SEO 프로젝트를 통해 가시적인 결과를 확인하려면 1개월은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의사 결정권자들이 SEO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마케터 입장에서도 좋다. 하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대행을 맡기거나 채용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의사 결정권자들의 시간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 결국 설득은 SEO 서비스 제공자/실무자들의 몫이다.

SEO 프로젝트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진행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SEO 서비스 제공자들은 데이터와 SEO 전략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타임라인과 투입해야 하는 비용과 시간의 타당성을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SEO 프로젝트는 다양한 유관 부서(SEO 실무자, IT/웹사이트 운영팀, 유지 보수 대행사, 기획팀, 마케팅팀, 하위 브랜드/프로덕트 담당자 등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끝이 없다..)와의 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SEO 실무자들은 협업과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서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2)기업 입장은 더 가관이다


여전히 SEO가 고려되지 않은 웹사이트를 가진 기업들이 넘쳐나고, 실제로도 SEO에 대해 모르니 웹사이트 리빌딩을 해도 대행업체에서 제대로 해준 것인지 확인할 수도 수정을 요구할 수도 없는 상태인 것이다. 그동안 쌓아 놓은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이다. SEO 같은 것을 고려했을 리가 만무하다. 내부 인력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던, 대행이 필요하던 SEO를 위해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계획의 단계에서부터 막막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도 많은 의사 결정권자들이 SEO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 오래 걸리기만 하고 돈 만 써야 하는 것을 뭐 하려 하냐'라는 식이다. 네이버 위주의 인터넷 환경 속에서 수행되던 그동안의 디지털 마케팅을 생각하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고 이미 많은 것이 변했다. 더 이상 SEO에 대한 고민 없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웹 존재감(Digital Presence)를 구축한다는 목표는 허황된 꿈이다.

이미 구글이 공인한 많은 성공 사례들이 있다. 사람인과 같은 한국 사례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뽑았으니 반드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구글 SEO 우수 사례
구글 SEO 우수 사례


2.상황이 달라진 SEO 환경, 구글 SEO를 알아야 하는 이유  


2021년 4월 기준 국내에서 구글의 검색엔진 점유율은 36%, 네이버는 58%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구글 점유율은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구글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까지 생각한다면 더욱더 실감 날 것이다. MZ 세대들은 네이버가 아닌 유튜브로 검색한다는 소식을 한 번쯤 들어 본 적 있을 것이다. 구글 같은 경우 검색광고 섹션 이외의 다른 검색 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알고리즘이 판단한 SEO 여부에 따라 검색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구글 SEO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막말로 구글 SEO에 집중하며 네이버 플랫폼도 사용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콘텐츠를 복붙하는 다채널 전략). 하지만 네이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글 SEO에서 성과를 내려고 하는 노력은 어리석은 방법이다. 네이버는 자사의 블로그 콘텐츠가 구글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네이버 블로그 글을 구글 검색 결과에서 볼 수 있도록 이용자가 일일이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 귀찮은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 차라리 브런치(Brunch.co.kr)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구글의 검색엔진 점유율이 2017년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디지털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구글과 같은 글로벌 독과점에 가까운 서비스 제공자가 주도하는 흐름을 거스르기는 쉽지 않다.

한국 내수 시장의 한계로 대다수의 기업들이 필연적으로 글로벌 마켓을 노려야만 하는 상황 속에서 어쩌면 이제서야 구글 SEO에 대해 신경 쓴다는 것은 많이 늦었을 수도 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이러한 필요성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것이다.


3.콘텐츠와 SEO, 불가분의 관계 

Undernamu의 SEO 서비스 프로세스 


SEO는 웹사이트 및 콘텐츠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다. 여러 가지 디테일들이 있지만 크게 2가지만 보자면 웹사이트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을 테크니컬 SEO, 콘텐츠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을 콘텐츠 SEO라고 한다. 사실 웹사이트 안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물론 자신의 웹사이트 외부에서 SEO를 위해 노력하는 방법들도 중요하다) 테크니컬 SEO만 수행하거나 콘텐츠 SEO만 수행하거나 이런 식으로 SEO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 유기적인 프로세스 하에 진행된다. 콘텐츠와 SEO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표현은 이런 맥락 속에서 이해된다.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SEO를 고려하지 않은 콘텐츠 마케팅은 있을 수 없고, 콘텐츠 마케팅 없는 SEO는 반쪽자리 서비스이다.


1)테크니컬 SEO


테크니컬 SEO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역량은 쉽게 말하면 코딩이나 기타 IT 역량이다. 

도메인 관리(서브 폴더, 서브 도메인), 웹 사이트 속도, 보안 프로토콜, 로봇 파일, 사이트맵 파일, AMP, 타이틀 태그, 메타 디스크립션 태그, 이미지 대체 텍스트, 캐노니컬 태그 등 무수한 관련 키워드들을 떠올리면 된다. 핵심은 웹사이트 페이지가 검색엔진에 잘 노출 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2)콘텐츠 SEO


콘텐츠 SEO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역량은 콘텐츠 자체에 좀 더 집중되어 있다. 흔히 말하는 키워드 관리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핵심은 결국 콘텐츠이다. 콘텐츠 내 구조적인 요소를 정비하고 검색엔진 알고리즘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작하는 모습이 기술적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앞서 말한 테크니컬 SEO에서 말하는 ‘기술'적인 면모와는 맥락이 다르다. 콘텐츠 SEO에서 결국 핵심은 콘텐츠 자체의 퀄리티이다. 키워드 리서치, 검색 니즈 파악, 타깃 키워드, 유입을 부르는 SEO 카피라이팅, 다양한 콘텐츠의 유형 사용 등 다양한 방법론들이 사용된다. 

콘텐츠와 SEO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어떻게 보면 콘텐츠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싶어서이다. 검색엔진최적화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기술적인 측면만 강조된 인상을 준다. 그것은 네이버 중심의 인터넷 환경에서 질보다 양에 치우친 콘텐츠 전략과 맞물려 키워드 스터핑과 같은 잔기술만이 잔뜩 활용되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사실상 네이버와 같은 국내 검색엔진에서 진정한 의미의 SEO는 실행된 적이 없다고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 하지만 구글이 점점 중요한 검색엔진으로 쓰이고 구글 SEO의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검색엔진최적화에서 콘텐츠라는 키워드가 주는 무게감은 다르다. 테크니컬 SEO의 다양한 요소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SEO 수행을 위해 차별성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콘텐츠 마케팅 전략이다. 


KOREA SEO AGENCY
Search Engine Optimization Tactics Survey, ASCEND2 and Research Partners, 2017


실제로 실무자들은 SEO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콘텐츠 제작 그 자체를 뽑았다. 후 순위로는 키워드 리서치, 링크 빌딩, 최적화된 웹사이트 등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의 많은 SEO 서비스 및 관련 자료들은 콘텐츠보다는 백링크 오용과 같은 단기 성과 위주의 요행에만 치중되어 있고 그마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그만큼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SEO의 정도(正道)는 결국 타겟 오디언스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배포해서 웹 존재감(Digital Presence)를 늘리는 데 있다. 알고리즘이니 기술이니 계속 이야기하지만 결국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콘텐츠를 상위 노출하는 것이고 이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시간이지나도변하지않는가치는소중합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비즈니스, 회사, 마케팅 이런 큰 키워드에 휘둘리지 말고 나 자신, 소비자, 자연인의 입장에서 차분히 바라보자. 나 자신은 어떤 방식으로 검색을 하고 쇼핑을 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는가? 단순히 광고로 봤다고, 상위 노출에 걸렸다고 어떤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아닐 것이다. 


4.SEO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이 막차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면 우리는 왜 지금 당장 SEO에 신경 써야 할까?


1) SEO는 기본이다


좋은 콘텐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어느 정도 비슷한 대답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결국 터지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는 쉽게 대답하기 힘들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궁극의 목표이지만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기본이 안 된 상태에서 그 이상을 넘볼 수는 없는 법이다. SEO의 많은 항목들이 그런 측면에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기본'이다. 

나와 경쟁자의 콘텐츠 수준이 (좋은 의미로) 비슷한 상태에서 내 콘텐츠만 상위 노출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또한, 앞서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충실한 SEO 수행 자체가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SEO의 수행 과정 자체가 검색 사용자의 니즈와 검색 의도 파악에 핵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텐츠 기획의 단계부터 SEO는 항상 고려되어야 한다. 앞서 나온 소제목처럼 콘텐츠와 SEO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2) 콘텐츠 홍수 시대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콘텐츠가 중요한 걸 알고 있다. 바야흐로 콘텐츠가 범람하는 콘텐츠 홍수 시대이다. 개개인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너무 쉬워졌으며 각종 소셜 미디어 채널과 새로운 플랫폼들이 자고 일어나면 우후죽순 생기는 요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좋은 콘텐츠라는 의미 자체도 모호하다. 더 이상 전 국민이 다 아는 국민가요나 국민 연예인이 안 나오듯, 콘텐츠라는 것도 세분화와 개인화의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좋은 콘텐츠가 무엇이라 정의하기 힘들어졌다. 이런 맥락 속에서 SEO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타깃으로 하는 오디언스의 니즈를 찾아 거기에 맞는 키워드와 테크니컬 SEO를 통해 쉽게 노출되고 빨리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가 바로 요즘 시대에 맞는 좋은 콘텐츠이다


3) SEO는 앞으로 더 중요해 질 것이다


구글 SEO는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것이지만, 한국(네이버)이라는 특수성 아래 길드여 졌던 많은 국내 마케터들에게는 아직도 주류의 마케팅 방법론이라 볼 수 없으며 전문가라고 볼 수 있는 집단도 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클라이언트들의 인식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Covid-19 팬데믹과 함께,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구글의 성장세와 맞물려 많은 마케터들이 SEO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소비자들에게 이런 관심이 퍼지게 되는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어찌 보면 지금 SEO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늦은 걸 수도 있다.

하지만 막차라는 표현을 썼듯, 팬데믹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 시대적 맥락이 우리가 구글 SEO에 힘을 쏟고, 전문가로서 포지셔닝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서도 시간이 흐르며 점차 SEO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겠지만 내실 있는 서비스 제공자가 누구인지는 언제나 그랬듯 소비자는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다. 

내실 있는 SEO 서비스 제공자가 되려면 키워야 할 역량이 많다. 단순한 단기적인 테크니컬 SEO 수행이 아닌 장기적인 SEO 프로젝트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콘텐츠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연계된 연간 단위의 SEO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매니징 하려면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다. 경쟁력 있는 SEO 전문가라면 콘텐츠 마케팅, 그로스 마케팅,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과 같은 개념들을 이해하고 실행할 줄 알아야 한다. 즉, 지금 시작해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라는 소리다. 

축구가 좋아 영국에 갔고, 디지털 마케팅을 공부했습니다. Growth Hacking, Lean Startup, Web Analytics 관점에서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관찰하고 마케팅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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